첫 달 남극 착륙의 주역 인도 우주기술의 현재를 본다

첫 달 남극

첫 달 남극 착륙의 주역 인도 우주기술의 현재를 본다

첫 달 남극 착륙의 주역 인도 우주기술의 현재를 본다

전설의 섬 이어도에서 발견된 농업의 흔적

한국과 인도의 공학자들이 우주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9일 오후 인도공학한림원과 함께 제6회 한-인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양국의 대표 우주개발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양국의 우주기술 개발현황을 공유하고 우주탐사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인도는 지난 23일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세계 최초로 달의 남극에 착륙에 성공하는 등 세계적인 우주개발 기술을 보유한 국가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과 인도의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8명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인공위성 개발과 우주 탐사와 정책을 의제로 다룬다.

기조연설은 이상률 항우연 원장과 스리드하라 소마나스 ISRO 회장이 맡는다.

첫째날인 29일에는 한국형 달탐사선 개발, 인도의 소형 위성 개발, 우주 잔해물 제거 기술,

랩온칩 우주 기술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둘째날인 30일에는 한국의 우주개발 상호협력 방안, 인도의 발사체 스타트업,

한국의 우주 탐사와 정책, 지속가능한 우주개발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급변하는 미래의 여건 속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인도 모두

산학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강력한 IT 기술과 인도의 뛰어난 R&D 역량을 결합해 우주개발에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기회”라고 말했다.

일본이 28일 오전으로 예정된 달 탐사선 ‘슬림’(SLIM)을 실은 우주발사체 H2A 로켓 47호의 발사를 예정 시간 20분 앞두고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유튜브 중계를 통해 “기상 악화로 이번 발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JAXA는 이날 오전 9시 26분쯤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발사 지점 상공의 바람이 강해 발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발사를 준비하던 H2A 47호에는 소형 달 착륙선 ‘슬림(SLIM)’과 천문 위성 ‘크리즘(XRISM)’이 실려 있었다.

H2A 47호의 발사 기간은 오는 9월 15일까지다.

높이 2.4m, 폭 2.7m, 무게 700kg의 슬림은 핀포인트 착륙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지능형 달 착륙선이다.

기존에 개발된 착륙선이 지구에서 궤도를 결정해 착륙지에 유도하는 방식이라면,

슬림은 착륙선이 카메라를 통해 달 표면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크레이터에서 적당한 착륙 지점을 찾아간다.

슬림은 발사 3~4개월 후 달 궤도에 도달하고 착륙 시점은 내년 1~2월로 전망된다.

크리즘은 JAXA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기구(ESA)와 공동으로 개발한 대형 전파 망원경이다. 높이 9.14m, 무게 2.3t으로 지구 상공 궤도 550㎞에서 3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JAXA는 당초 지난 26일에 H2A 로켓 47호기를 쏘아 올릴 예정이었지만, 기상 상황을 고려해 이번까지 세 차례 발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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