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 이차전지 선구자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 이차전지 선구자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 이차전지 선구자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 이차전지 선구자

식물에서 발견된 전기자극 상처 치유와 근육 감소 방지의 가능성

리튬이온전지는 반복적으로 충전하고 방전할 수 있는 이차전지입니다.

음극에 저장된 리튬이온이 전해질을 통해 양극으로 이동하면, 반대 방향으로 전자들이 움직이면서 전류가 흐르게 됩니다.

한국화학연구원의 김명환 단장은 한국의 이차전지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입니다.

김 단장은 1996년 LG화학에서 배터리 개발팀의 첫 팀장으로,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000년대에는 중대형 전지 분야를 개척하여, 전통적으로 이차전지 강국이었던 일본을 제치고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이후 LG화학 배터리 연구소장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지 사업본부 CPO를 역임했습니다.

김 단장을 지난 18일 대전 화학연구원 본원에서 만났습니다.

대기업에서 연구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유에 대해 그는 이차전지 산업의 기초를 다진 입장에서,

이제는 다음 세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배터리 기업들이 막대한 인력과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지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제는 서로 경쟁할 때가 아니라 산학연계 협력을 통해 중국과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3년 말 기업 현장에서 물러나 연구자로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국가전략기술에서의 산학연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의 일환으로, 김 단장은 차세대 전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단은 외부 인재 영입을 쉽게 하기 위해 특별 채용과 정년 적용 없는 파격적인 보수를 제공하는 국가특임연구원 제도의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출연연에서 파격적인 보수를 제공하더라도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김 단장이 연구 기관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중국이라는 위협 때문입니다.

그는 한국이 선도자가 된 기술은 많지 않으며, 이차전지는 그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어렵게 개발한 산업인데 중국에 밀려나는 현실이 안타까웠고, 다시 앞서 나가기 위해 기여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차세대 이차전지 전략연구단은 2029년까지 1300억 원의 예산으로 리튬이온전지를 대신할 차세대 전지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화학연 외에도 다른 연구기관들과 합심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대표적인 이차전지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차세대 전지 개발에서 중국과 겨룰 국가대표팀을 구성한 셈입니다.

연구단은 2029년까지 고에너지 리튬금속전지, 초경량 리튬황전지, 고안전성 전고체전지, 비리튬계 이차전지 등 네 종류의 차세대 전지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는 도전적인 목표일 수밖에 없으며, 중국의 막대한 투자 규모에 비해 작은 규모로 진행됩니다.

김 단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연구단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기업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기술적 난제를 풀어서 기업에게 전달하려고 합니다라고 설명하며 계획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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