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쿠이퍼 프로젝트 첫발 우주 인터넷 쟁탈전 시작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이 드디어 위성 인터넷 사업인 ‘프로젝트 카이퍼’의 첫 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지구 저궤도에 수많은 소형 통신 위성을 띄워 전 세계 어떤 장소에서든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현재 이 시장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데요, 베이조스가 이에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두 억만장자의 우주 경쟁은 이제 통신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아마존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ULA의 아틀라스 V 발사체를 통해 카이퍼 위성 27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위성들은 약 450㎞ 상공에 배치된 후, 전기 추진 장치를 이용해 630㎞까지 궤도를 올리게 됩니다.

위성 27기의 통신이 안정적으로 연결되고 작동 여부가 확인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이 2019년부터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로, 지구 저궤도에 3200여 개의 위성을 배치해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이 시장의 절대적 강자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입니다.

머스크는 2015년 스타링크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금 우주 궤도에는 7000여 개의 스타링크 위성이 활동 중입니다.

최종 목표는 4만2000기를 띄우는 것이고, 이미 스타링크는 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지난해에는 매출 82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은 이 스타링크와의 경쟁을 위해 프로젝트 카이퍼에 총 100억 달러를 투자하며, 이미 80회 이상의 위성 발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카이퍼의 우주 인터넷 수신장비 가격을 400달러 미만으로 설정해 스타링크 대비 가격 경쟁력을 부각할 예정입니다.

제프 베이조스가 창업한 블루 오리진과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X는 20년 넘게 경쟁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머스크가 앞서 있다는 평가입니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이 2019년부터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로

지구 저궤도에 3200여 개의 위성을 배치해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이 시장의 절대적 강자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입니다.

머스크는 2015년 스타링크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금 우주 궤도에는 7000여 개의 스타링크 위성이 활동 중입니다.

총 100억 달러를 투자하며 이미 80회 이상의 위성 발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세계 유일의 발사체 재사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주력 발사체 팰컨9을 134회나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X에 비해 뒤처져 지난 1월 ‘뉴 글렌’ 발사에 성공했지만, 발사체 재사용의 핵심인 1단 추진체 회수에는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