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 남극서 지진 기상 원격 관측시스템 첫 실증 성공
극지연 남극서 지진 기상 원격 관측시스템 첫 실증 성공
獨 바스프가 찍었다 땅에 묻으면 분해되는 고품질 플라스틱
극지연구소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극한지 스마트관측 시스템이 남극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관측 시스템은 남극의 극한 환경에서 원격으로 지진과 기상, 빙하의 움직임과 같은 5개 분야의 관측 자료를 국내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주한 극지연구소 미래기술센터장 연구진은 백승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최영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스마트모빌리티연구본부장 연구진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장보고과학기지 인근 관측 지점에서 자체 개발한
관측 장비와 극한지 로봇을 IoET(Internet of Extreme Things·극한지 사물인터넷) 통신 장비에 연결하고, 시스템이 잘 운영되는지 약 두 달간 점검했다.
그 결과, 스마트관측 시스템은 IoET 통신을 이용해 최대 50㎞ 떨어진 거리에서 10Mbps(초당 메가비트) 이상의 속도로 자료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극지는 지구에서 가장 빠르게 기온이 오르는 지역으로 기후변화 연구를 위해 해양, 대기의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장 접근의 제약과 영하 수십 도까지 떨어지는 극한 환경 탓에 안정적인 연구 자료 확보가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극지연구소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국내 기술로 만든 극한지 스마트관측 시스템이 남극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해발 약 2800m 마운트멜번 정상 관제거점에 설치된 IoET 게이트웨이와 통신 장비
연구진은 스마트 관측 시스템은 기지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극한지 연구와 탐사 활동의 일부를 무인화해 인명 사고와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용량 데이터를 원격·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어 빅데이터(대용량 정보)를 활용한 파생 연구를 할 기회도 열렸다.
연구진은 내년에 1년간 추가 실증을 거친 후, 시스템을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남극내륙 진출로(K-route)를 포함한
다른 극지 연구현장에도 도입해 데이터 수집 빈도와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관측 시스템은 남극의 극한 환경에서 원격으로 지진과 기상, 빙하의 움직임과 같은 5개 분야의 관측 자료를 국내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주한 극지연구소 미래기술센터장 연구진은 백승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최영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스마트모빌리티연구본부장 연구진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장보고과학기지 인근 관측 지점에서 자체 개발한
관측 장비와 극한지 로봇을 IoET(Internet of Extreme Things·극한지 사물인터넷) 통신 장비에 연결하고, 시스템이 잘 운영되는지 약 두 달간 점검했다.
그 결과, 스마트관측 시스템은 IoET 통신을 이용해 최대 50㎞ 떨어진 거리에서 10Mbps(초당 메가비트) 이상의 속도로 자료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극지는 지구에서 가장 빠르게 기온이 오르는 지역으로 기후변화 연구를 위해 해양, 대기의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하다.
이주한 센터장은 “수년간의 연구와 협력으로 얻은 독자적인 극지 기술이 드디어 실전에서 첫 성공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극지 연구 선진국들을 넘어설 수 있는 극한지 기술들을 개발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