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존 대기오염 더 빨리 시작해 더 늦게 끝난다
오존 대기오염 더 빨리 시작해 더 늦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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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가 오존 대기오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기온 상승과 같은 기후 변화로 인해 평균적인 오존 농도가 증가하고, 고농도 오존 발생 기간도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주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진은 오존 농도와 초과 일수에 기상 조건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기후 변화가 오존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고 6일 전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 및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케모스피어(Chemosphere)’에 지난해 11월 게재됐다.
오존(O₃)은 대기 중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스이지만, 호흡기와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이다.
주로 차량 배기가스와 공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며 국내 오존 농도는 수십 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하지만 단순히 배출량 증가만으로는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오존 농도는 기온, 습도, 바람 속도와 같은 기상 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기상 조건 변화가 오존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실험을 설계했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 25개 구에서 수집된 20여 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온 상승과 같은 기상 조건의 변화로 인해 평균적인 오존 농도가 1.6ppb(10억분의 1을 의미하는 농도 단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상 조건 변화는 오존 초과 일수의 발생 패턴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초과 일수의 첫 발생일은 평균적으로 매년 2.7일 빨라졌다.
마지막 발생일은 2.3일 늦어지면서 초과 일수 발생 기간이 89일 늘어났으며, 초과 일수의 발생 확률은 3.8년 더 빨리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오존의 농도는 무더운 여름철에 주로 문제가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연구에 따르면 봄과 가을에도 오존 농도가 많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형주 교수는 “지금까지 오존 대기오염은 여름철 문제로 인식됐으나 봄과 가을에도 오존 대기오염의 위험이 존재하며, 기후 변화로 대기질 관리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오존 농도 증가를 가속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기질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오존 대기오염의 시작
오존 생성 원인: 오존은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과 반응하여 생성됩니다.
이 과정은 대기 중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으로, 특히 여름철에 더 활발하게 발생합니다
시작 시점: 오존 농도는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증가하기 시작하며, 특히 낮 시간대에 햇빛이 강할 때 농도가 높아집니다.
오존 대기오염의 종료
오존 농도 감소: 오존 농도는 기온이 낮아지고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과 겨울철에 감소합니다. 그러나, 오존은 대기 중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잔존할 수 있어, 농도가 감소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문제: 오존 농도가 여름철에 급격히 증가한 후, 그 감소는 서서히 이루어지며, 이는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오존 대기오염은 여름철에 더 빨리 시작되지만, 그 농도가 감소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는 오존이 대기 중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잔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존 대기오염 문제는 계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